자연식의 해독작용

자연식의 해독작용

 

어떤 고양이들은 자연식을 접하기 전까지 몇 년간 해로운 성분이 가득한 가공식품을 먹어왔을 수 있어요. 그러다가 처음으로 신선하고 영양가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몸이 반응하기 시작한답니다. 이것을 해독 반응이라고 하는데요. 해독이란 쌓여있던 독성 물질을 배설하는 것을 말해요.

 

자연식을 먹으면 처음에는 더욱 활동적으로 보일 수 있어요. 그러다 2-3주 후에는 오랫동안 몸에 쌓인 독소와 노폐물들을 내보내게 돼요. 예를 들어, 그동안 노폐물을 먹고 살던 기생충이 장이 깨끗해지자 밖으로 배출되는 것이지요. 이렇게 몸의 해독작용을 통해 신장, , 피부 등 중요한 배설장기에서 많은 양의 분비물이 나오게 돼요. 헤어볼을 토하거나, 오줌 냄새가 심해지고 색이 어둡고, 변에 일시적으로 점액이나 혈액이 섞일 수도 있고, 피부에 비듬이 생기거나 새로운 건강한 털을 위해 원래 있던 털들이 빠지기도 한답니다.

 

이런 반응을 보게 되면 자연식 때문에 아이가 아픈 것은 아닐까 걱정할 수 있지요. 하지만 이것은 해독 반응으로,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아주 일시적인 반응이랍니다. 자연치유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그래도 걱정되신다면 해독기간을 좀더 쉽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시도해보세요. 자연식으로 아주 천천히 바꿔주거나 하루이틀 간의 절식 후에 자연식을 먹도록 유도하는 방법이지요.

해독 반응이 걱정된다면 포스팅: 자연식을 잘 먹지 않는다면? 5번과 6번 항목을 참고하세요!

 

만약 해독 반응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이틀 이상 식욕이 없고 무기력하다면 자연식 중에 맞지 않는 식품이 있어서 알러지가 유발되었거나, 심각한 질병을 가지고 있었을 수 있어요. 이 때는 반드시 동물병원에 데려가서 수의사에게 보여야 해요.

하지만 원래 건강한 고양이라면 이런 경우는 거의 없고 해독반응을 보일 수는 있답니다. 😀

 

 

Reference

Anthea Appel, The “healing crisis”, Cats & Dogs Naturally, 2012.

리쳐드 H. 피케른, 수전 허블 피케른, 개 고양이 자연주의 육아백과,, 책공장더불어, 2013.

About 코미맘

서울대학교 수의학과 졸업생으로 예쁜 고양이 한 마리와 함께 오순도순 살고 있어요. 실력 있는 고양이 전문 수의사가 되는 것을 목표로 열심히 공부하고 있답니다. 건강한 식단이 건강의 기본이라고 생각해요. 영양학을 포함한 수의학을 통해 반려동물들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꿈이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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