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사료 등급의 의미

고양이 사료 등급의 의미

 

 

우리 사람과는 달리 고양이들은 스스로 먹고 싶은 걸 구해 먹지 못하고 집사가 주는 사료만 먹을 수 밖에 없어요. 그러니 냥이들의 건강을 위해 어떤 사료가 건강한 사료인지 판단하시고 급여해주세요~!

 

먼저 사료 등급에 대해 알아볼게요.

 

동결건조 사료 > 그레인프리 홀리스틱 > 곡물 홀리스틱 > 슈퍼 프리미엄 > 프리미엄   (유기농은 예외)

왼쪽부터 차례로 높은 등급인데요. 동결건조 사료는 건조된 사료에 물을 부어서 먹이는 방식의 사료를 말해요. 종류도 별로 없고 가격이 매우 비싸기 때문에 아마 생소하실 거예요.

그 다음이 홀리스틱인데요. 같은 홀리스틱이라도 곡물이 주원료인 사료보다는 곡물이 없고 육류의 함량이 높은 그레인프리 사료가 더 나은 사료랍니다. 그레인프리 사료 중에 영양 성분에서 조단백이 40% 이상이면 고단백 그레인프리, 30% 이상 40% 미만이면 저단백 그레인프리라고 부를 수 있어요.

유기농 사료가 한때는 가장 좋은 사료라고 여겨졌지만, 유기농 사료는 재료를 유기농인 것으로 쓸 뿐이지 영양학적으로는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꼭 좋은 사료라고 할 수 없답니다.

 

그렇다면 등급을 나누는 기준이 뭘까요?

가장 낮은 프리미엄 등급에는 부산물(by-product)이 포함되어 있어요. 부산물은 동물의 털, 가죽, , 기타 내장 같은 것을 갈아 만든 찌꺼기를 뜻해요. , 성분명에서 닭가슴살, 청어오일, 대구간유와 같이 정확한 원료로 표시하지 않고 가금류, 동물성지방, 식물성오일이런 식으로 통칭해서 표시해요. 무슨 고기의 어느 부위가 들어있을지 짐작도 할 수 없죠. 그래서 반드시 성분을 확인해야 한답니다!

슈퍼프리미엄 등급부터는 부산물과 합성보존료, 합성항산화제가 들어있지 않아요.

홀리스틱 등급은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원료로 만든 사료예요. 살충제, 항생제, 환경호르몬이 검출되지 않고, 가공하지 않은 곡물을 사용하며 허브, 채소, 과일이 들어있답니다.

 

지금까지 고양이 사료의 등급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등급이 낮은 사료들은 등급을 아예 표기조차 하지 않기 때문에 사료를 선택할 때 함정에 빠지기 쉬워요. 그리고 등급은 정말 최소한으로 건강을 해치지 않는가에 중점을 두고 매겨진 것이지 영양학적으로 뛰어난가는 제대로 반영하지 않기 때문에 등급만 보고 사료를 고르면 안 된답니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는 사료를 어떻게 골라야 할까요? 다음 포스팅에서 똑똑하게 사료 고르는 법에 대해 같이 알아봐요~ 😀

 

 

About 코미맘

서울대학교 수의학과 졸업생으로 예쁜 고양이 한 마리와 함께 오순도순 살고 있어요. 실력 있는 고양이 전문 수의사가 되는 것을 목표로 열심히 공부하고 있답니다. 건강한 식단이 건강의 기본이라고 생각해요. 영양학을 포함한 수의학을 통해 반려동물들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꿈이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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